가면을 벗어라!!

  • 등록 2026.01.24 0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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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벗어라.

정의의 얼굴을 한 죄인들아,

양심의 옷을 입은 탐욕들아,

가면을 벗어라.

도덕을 외치던 입술이

뒷문으로 특권을 삼키던

그 연기, 그 쇼, 그 거짓의 무대—

오늘로 끝이다.

가면을 벗어라.

남에게 던진 잣대를

자신에게서 숨기고,

부끄러움은 잃고

당당함만 배운

그 뻔뻔한 얼굴 아래—

진실은 울고 있다.

가면을 벗어라.

합법의 말,

불법의 행동,

평등의 외침,

특권의 실천,

공정의 포장지로 포식하던

그 두 얼굴들,

그 가면들,

그 가면들을 모두 벗어라.

우리는 진실을 원한다.

화려한 대사도,

민주를 가장한 슬로건도

더는 필요 없다.

가면 아래가 어떤 얼굴이든

빛 아래 드러나라.

가면을 벗고 나면

남는 것이 두려운 자여,

그 두려움이 바로

네 진짜 얼굴이다.

가면이 떨어진 자리는

흙가슴으로 메워라.

부끄럼이 돌아오게 하라.

책임이 숨을 쉬게 하라.

사람이 사람을

속이지 못하는 세상을 세워라.

그 위에

아이들의 미래를 올려라.

그 위에

법 앞의 평등을 세워라.

오늘 이후

가면을 벗고 쓰레기처럼 버려라.

허위의 배우들은 퇴장하고

양심의 시민들이 무대로 오라.

이 나라에

가면을 벗어라.

오직 얼굴만 남아라.

 

 

 

PS: 이 시는 신동엽 시인의 시 '껍데기는 가라'를 AI에게 학습시키고, 신동엽 시의 DNA를 접목해 우리 시대 '조국'으로 상징되는 위선의 코드를 비판하는 저항시로 창작한 것임.

조전혁 기자 jhcho33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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