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사피엔스 조전혁 | 대한민국 정치판은 지금 ‘수오지심(羞惡之心)’의 집단 가출 상태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개를 빳빳이 쳐드는 것은 기본이고, 뻔뻔함이 곧 권력의 원천인 양 행동하는 위선자들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1억 원 수수 의혹 속에서도 "삶의 원칙을 지켰다"고 강변하는 어느 국회의원의 발언이나, 온 가족의 입시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나고도 '순교자' 행세를 하는 조국류의 인물들은 이제 우리 사회의 도덕적 암세포가 되었다. 이들의 수법은 이제 공식화했다. 명백한 물적 증거 앞에서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거나, "사회적 관행"이라는 마법의 단어로 범죄를 세탁한다. 더 나아가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너희는 깨끗하냐"며 성경 속 예수를 참칭하는 '반푼이 메시아' 놀이에 몰두한다. 이는 용서의 메시지가 아니라, 온 세상을 진흙탕으로 끌어들여 자신의 구정물을 희석하려는 물귀신 작전이다. 이런 작태가 공식처럼 반복한다는 건 이 뻔한 수작이 먹힌다는 반증이다. 한심한 일이다. 이런 자들이 '지도자'의 가면을 쓰고 활보하는 사회에서 정의는 허풍선(虛風扇)이 된다. "정직하면 손해, 뻔뻔하면 승리"라는 파괴적인 공식이 공동체의 혈관에 독극물을 주입하고 있다. 위선(僞善)은 단순히 개인의 성격 결함이 아니라 공동체의 신뢰 자본을 통째로 갉아먹는 반사회적 범죄다. 이제 우리는 이들의 궤변을 '풍자'하는 수준을 넘어, 날카로운 '숙청'의 칼날을 세워야 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에게 수치를 가르치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기갈(飢渴)하는 권력의 단상에서 사정없이 끌어내리는 것이다. 사회적 평판 관리 시스템은 더 이상 이미지를 관리하는 도구가 아니라, 위선자들을 공적 영역에서 영구히 격리하는 '도덕적 방역체계'가 되어야 한다. 강선우, 조국,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수많은 위선자들이여. 당신들이 지켰다는 그 '원칙'은 탐욕의 민낯을 가리기 위한 가면이었고, 당신들이 외친 '공정'은 타인의 기회를 찬탈하기 위한 가스라이팅이었다. 거울을 보라. 그 속에는 정정당당한 투사가 아니라, 수치심을 거세당한 채 권력의 찌꺼기를 탐하는 괴물만이 서 있을 뿐이다. 국민은 당신들의 현란한 혀가 아니라 차가운 발자취를 기억한다. 일벌백계(一罰百계)의 추상같은 심판이 위선자들의 목덜미에 닿아 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당신들과 같은 오물로 더럽혀지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에게 남은 것은 역사에 기록될 영원한 조롱과 멸시뿐일 것이다.
더사피엔스 기자 | 조전혁 더사피엔스 이사회 의장이 신간 『AI시대, 스마트하게 글쓰기』 출간을 기념해 사인회 및 특강을 개최한다. 1월 24일(토)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출판기념 사인회 및 특강은 저자인 조전혁 의장(전 국회의원)이 독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조 의장은 특강을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글쓰기 역량과 사고 방식의 전환’을 짚고, 교육 현장과 정책 영역에서 글쓰기가 갖는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AI 기술 변화에 따른 글쓰기 환경의 변화 ▲사고력·표현력 중심의 글쓰기 전략 ▲교육 및 정책 분야에서의 글쓰기 적용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특강 전후에는 조 의장이 직접 사인회를 진행하며 청중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강연 이후에는 청중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AI·교육·글쓰기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조전혁 의장은 “AI 시대에는 글쓰기 전략도 바꿔야 한다.” 며, “단순 글쓰기가 아닌 사회를 보는 눈과 이를 표현하는 능력, 또 AI를 활용하는 방법 등 이 시대가 원하는 글쓰기 인재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0년 MBC 드라마 『똠방각하』는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었다. 최기인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완장 하나에 취해 스스로를 정의와 질서의 화신으로 착각하는 인간형을 통해 한국 사회의 고질적 병리, 이른바 ‘완장병’을 해부한 풍자극이었다. 드라마의 주인공 김덕수는 시골 마을에서 직책 하나를 손에 쥐자마자 안하무인으로 돌변한다. 기술도 없고 식견도 없지만, 그는 모든 문제를 호통과 질책으로 해결하려 든다. 설명은 변명으로 치부되고, 반대는 불손으로 낙인찍힌다. 결국 김덕수는 완장을 믿고 날뛰다 주민들의 몰매를 맞고 쫓겨난다. 해학으로 포장된 결말이지만, 메시지는 섬뜩하다. 권력의 크기가 아니라 권력을 다루는 능력의 부재가 공동체를 파괴한다는 경고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공개 석상에서 질타한 장면은, 이 오래된 드라마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대통령은 ‘지폐를 책에 끼워 밀반출하면 적발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는 식의 가설을 전제로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공항 보안검색의 기술적 한계, 외화 단속의 주체가 세관이라는 제도적 구분, X-ray로 지폐의 성격이나 액면을 식별할 수 없다는 기본적 사실은 질문의 전제에서 빠져 있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현장의 책임자가 이 구조를 설명하려 하자, 대통령은 “나보다 모른다”, “업무 파악이 안 됐다”며 답변의 내용이 아니라 태도를 문제 삼아 윽박질렀다. 이 장면은 정보 확인이나 정책 점검의 과정이라기보다, '엉뚱한 질문 → 원하는 답변의 부재 → 공개 질책'이라는 익숙한 서사를 따른다. 바로 『똠방각하』의 전형이다. 그 소설과 드라마에서 똠방은 늘 상식의 언어로 질문한다. 질문은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듣는 이에게 그럴듯하게 들린다. 그러나 전제는 틀려 있다. 현장은 복잡한데, 권력자는 복잡함을 용납하지 않는다. 설명이 길어지는 순간, 설명자는 무능으로 낙인찍힌다. 이때부터 조직은 침묵을 배운다. 진실은 사라지고, 보고서는 각하의 기분에 맞게 다듬어진다. 『똠방각하』가 보여준 비극은 독재나 폭력 그 자체가 아니다. 더 무서운 것은 무능한 자가 스스로를 유능하다고 확신할 때 벌어지는 일이다. 완장은 권한이 아니라 면죄부가 되고, 질책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공연이 된다. 그 결과, 정책은 개선되지 않지만 장면은 남는다. “기강을 잡았다”, “직접 챙긴다”는 인상만이 소비되고, 현장의 전문성은 위축된다. 국가 운영은 드라마가 아니다. 공항 보안과 외화 단속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과 제도의 문제다. X-ray로 돈을 ‘적발’할 수 있다는 믿음은 현실을 오해한 결과이며, 그 오해를 바로잡는 설명을 억누르는 순간 국정은 허구 위에 서게 된다. 『똠방각하』에서 주인공이 끝내 주민들의 몰매를 맞았던 이유는, 그가 악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완장을 찬 무능은 개인의 추태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조직을 침묵시키고, 공동체 전체를 병들게 한다. 그래서 『똠방각하』는 과거의 드라마가 아니라 현재의 경고문이다. 권력자의 질문이 검증되지 않을 때,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설명이 ‘말이 길다’는 이유로 배척될 때, 비극은 이미 시작된다. 역사는 반복된다. 다만 이번에는 웃고 넘길 코미디가 아니라, 국가의 비용으로 치러질 현실이라는 점에서 더 무겁다. 더사피엔스 조전혁 기자 |
더사피엔스 관리자 기자 | 내년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서울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들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진보진영은 정근식 현 교육감, 보수진영은 조전혁 전 국회의원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오면서 재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는 주간조선이 지난 10월 10~11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에 의뢰해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1.8%다. 가장 높은 선호도는 정근식 현 교육감으로 1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조전혁 전 의원과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각각 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정근식은 진보 진영, 조전혁·홍후조는 보수 진영 인사이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나란히 출마했으며, 당시 정근식 후보는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50.24%(96만 3876표)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다. 조전혁 후보는 윤호상 후보와의 단일화에 실패했지만 45.93%(88만 1228표)의 지지를 받아 석패했다. 조전혁과 윤호상의 득표수를 합치면 정근식에게 불과 9500표 뒤졌다. 다만 당시 보수 후보들은 당시 윤호상을 보수후보로 분류하는 것에 큰 문제를 제기했다. 이전 여론조사는 드림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9월 13~14일 이틀 동안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 포인트다. 이때에는 진영별 후보적합도를 물었으며, 진보 진영에서는 정근식이 15.3%,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이 14.6%로 각각 1위를 기록해 지난 선거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추이로만 보면, 진보 진영에서는 정근식이,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이 가장 앞서는 모양새이다. 이 상태로 진행된다면 내년 서울교육감 선거는 재대결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없음+잘 모름’이 진보 진영은 52.9%, 보수 진영은 59.6%를 기록해 새로운 후보의 등장과 부동층의 투표 참여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치열한 경쟁, 진영별 단일화 정근식은 지난 10월 이례적으로 취임 1년 성과공유회를 열면서 내년 선거 도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도 기자들에게 출마에 대해 의사 없음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특히 보궐 선거 당선으로 인한 임기 불충분 등을 언급하며 역사가 부르면 결단하겠다는 의사를 표명, 사실상 도전이 유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진보 진영에는 유독 경쟁자가 많다. 지난해 출마해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던 인사 중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과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방현석 작가 등의 출마가 점쳐진다. 또 강민정 전 국회의원도 출마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특히 강민정·강신만·홍제남은 공동으로 릴레이 토론회를 여는 등 자기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는 상황이다. 특히 드림투데이 설문에서 강민정의 진보 진영 내 지지율은 17.2%로, 정근식 22.4%에 크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후보 단일화 기구의 등장과 후보자들의 참여 그리고 경선 규칙 등에 따라 구도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정 교육감은 현직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가장 늦게 단일화에 합류하는 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에서도 출마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출마를 저울질하다 중도 포기한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출간 기념회를 열고 본격 움직임에 착수한 상태이다. 진영 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조전혁 전 의원도 여차하면 직접 등판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설 수도 있다. 드림투데이 설문에서 그의 보수 진영 내 지지율은 25.8%로, 2·3위를 차지한 안양옥 전 교총 회장 10.5%, 홍후조 교수 9.2%를 합한 것보다 높은 것도 직접 등판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진보 진영에서 전교조 출신 인사가 단일후보로 선출될 경우, 출마 의지는 굳어질 수 있다. 그는 전교조 명단 공개로 전교조 저격수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정근식 교육감이 단일후보로 선출될 경우에도, 지난 선거 설욕을 위한 등판을 그릴 수 있는 등 선거 국면에서 가장 두드러진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다만, 두 번의 실패가 있었다는 점에서 뒤로 물러나 단일화기구를 직접 컨트롤하며 선거를 돕는 역할도 고려할 수 있다. 보수 진영에서 가장 큰 변수는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으로 꼽힌다. 이름값이 있는 데다 교육전문가 이미지도 강한 것은 장점이지만, 윤석열 정부 장관이었다는 점은 큰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인들에게 선거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있지만, 지난 선거에서도 단일화기구에서 활동하다 직접 등판했다는 점에서 상황에 따라 마음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안양옥과 홍후조의 등판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다. 진보냐? 보수냐?...서울 민심 “실력” 지난 선거에서 진보 후보와 보수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0.5%p로 9500표에 불과했다. 주간조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 지지는 31%, 보수 성향 후보 지지는 29%로 나타나는 등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반면 ‘이념과 무관하게 실력 중심으로 판단하겠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18~40대 층에서는 실용 응답 비율이 40%를 넘었다. 즉 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정치적 이념보다 실용성을 따지겠다는 민심이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변수는 투표율이다. 교육감선거는 역사적으로 투표율이 낮아 무관심·깜깜이 선거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때문에 누가 투표장에 나가 한 표를 제대로 던질 것인지가 가장 큰 변수로 거론된다. 지난 선거 투표율은 23.47%로 선거인수 832만여명 중 636만여명이 참여하지 않았다. 교육계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정당공천 선거의 경우 공천이 곧 지명도 상승으로 이어지지만 교육감 선거에서는 공천이 없다”며 “대중적 인지도가 없는 후보가 단기적으로 지지도를 높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현재 의미 있는 지지율을 보이는 인사가 가장 경쟁력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더사피엔스 기자 | 조전혁 더사피엔스 이사회 의장이 신간 『AI시대, 스마트하게 글쓰기』 출간을 기념해 사인회 및 특강을 개최한다. 1월 24일(토)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출판기념 사인회 및 특강은 저자인 조전혁 의장(전 국회의원)이 독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조 의장은 특강을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글쓰기 역량과 사고 방식의 전환’을 짚고, 교육 현장과 정책 영역에서 글쓰기가 갖는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AI 기술 변화에 따른 글쓰기 환경의 변화 ▲사고력·표현력 중심의 글쓰기 전략 ▲교육 및 정책 분야에서의 글쓰기 적용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특강 전후에는 조 의장이 직접 사인회를 진행하며 청중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강연 이후에는 청중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AI·교육·글쓰기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조전혁 의장은 “AI 시대에는 글쓰기 전략도 바꿔야 한다.” 며, “단순 글쓰기가 아닌 사회를 보는 눈과 이를 표현하는 능력, 또 AI를 활용하는 방법 등 이 시대가 원하는 글쓰기 인재로 나아가는 데
더사피엔스 관리자 기자 | 내년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서울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들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진보진영은 정근식 현 교육감, 보수진영은 조전혁 전 국회의원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오면서 재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는 주간조선이 지난 10월 10~11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에 의뢰해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1.8%다. 가장 높은 선호도는 정근식 현 교육감으로 1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조전혁 전 의원과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각각 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정근식은 진보 진영, 조전혁·홍후조는 보수 진영 인사이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나란히 출마했으며, 당시 정근식 후보는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50.24%(96만 3876표)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다. 조전혁 후보는 윤호상 후보와의 단일화에 실패했지만 45.93%(88만 1228표)의 지지를 받아 석패했다. 조전혁과 윤호상의 득표수를 합치면 정근식에게 불과 9500표 뒤졌다. 다만 당시 보수 후보들은 당시 윤호상을 보수후보로 분류하는 것에 큰 문제
강릉시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실시한 '2025년(2024년 실적)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이다.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의 실적 평가는 6개 평가 부문별(▲사업확대 노력 및 협력도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취업알선) ▲도 특화형 사업)로 합산해 선정됐다. 수상은 오는 6월 말 도 주관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 대회' 개최 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총 294억 원을 투입해 강릉시니어클럽 등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5개소와 협력해 총 7,043명의 어르신에게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316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412명이 늘어난 총 7,455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성실하게 책임감을 갖고 참여해 주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땀방울이 인정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인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 제공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차
가면을 벗어라. 정의의 얼굴을 한 죄인들아, 양심의 옷을 입은 탐욕들아, 가면을 벗어라. 도덕을 외치던 입술이 뒷문으로 특권을 삼키던 그 연기, 그 쇼, 그 거짓의 무대— 오늘로 끝이다. 가면을 벗어라. 남에게 던진 잣대를 자신에게서 숨기고, 부끄러움은 잃고 당당함만 배운 그 뻔뻔한 얼굴 아래— 진실은 울고 있다. 가면을 벗어라. 합법의 말, 불법의 행동, 평등의 외침, 특권의 실천, 공정의 포장지로 포식하던 그 두 얼굴들, 그 가면들, 그 가면들을 모두 벗어라. 우리는 진실을 원한다. 화려한 대사도, 민주를 가장한 슬로건도 더는 필요 없다. 가면 아래가 어떤 얼굴이든 빛 아래 드러나라. 가면을 벗고 나면 남는 것이 두려운 자여, 그 두려움이 바로 네 진짜 얼굴이다. 가면이 떨어진 자리는 흙가슴으로 메워라. 부끄럼이 돌아오게 하라. 책임이 숨을 쉬게 하라. 사람이 사람을 속이지 못하는 세상을 세워라. 그 위에 아이들의 미래를 올려라. 그 위에 법 앞의 평등을 세워라. 오늘 이후 가면을 벗고 쓰레기처럼 버려라. 허위의 배우들은 퇴장하고 양심의 시민들이 무대로 오라. 이 나라에 가면을 벗어라. 오직 얼굴만 남아라. PS: 이 시는 신동엽 시인의 시 '껍데기는 가
더사피엔스 조전혁 | 대한민국 정치판은 지금 ‘수오지심(羞惡之心)’의 집단 가출 상태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개를 빳빳이 쳐드는 것은 기본이고, 뻔뻔함이 곧 권력의 원천인 양 행동하는 위선자들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1억 원 수수 의혹 속에서도 "삶의 원칙을 지켰다"고 강변하는 어느 국회의원의 발언이나, 온 가족의 입시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나고도 '순교자' 행세를 하는 조국류의 인물들은 이제 우리 사회의 도덕적 암세포가 되었다. 이들의 수법은 이제 공식화했다. 명백한 물적 증거 앞에서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거나, "사회적 관행"이라는 마법의 단어로 범죄를 세탁한다. 더 나아가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너희는 깨끗하냐"며 성경 속 예수를 참칭하는 '반푼이 메시아' 놀이에 몰두한다. 이는 용서의 메시지가 아니라, 온 세상을 진흙탕으로 끌어들여 자신의 구정물을 희석하려는 물귀신 작전이다. 이런 작태가 공식처럼 반복한다는 건 이 뻔한 수작이 먹힌다는 반증이다. 한심한 일이다. 이런 자들이 '지도자'의 가면을 쓰고 활보하는 사회에서 정의는 허풍선(虛風扇)이 된다. "정직하면 손해, 뻔뻔하면 승리"라는 파괴적인 공식이 공동체의 혈
최근 조진웅 사태를 둘러싼 반응을 보며, 나는 다시 한 번 이 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사고를 포기하는지 확인했다. 쟁점의 성격이나 사실의 무게를 따져보는 수고는 생략되고, 진영의 색깔만 확인되면 말은 자동으로 발사된다. “우리 편이면 보호, 상대편이면 응징.” 그 단순한 알고리즘이 윤리라는 이름을 달고 작동한다. 이 장면은 ‘1984’가 경고한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감시사회” 이야기로만 기억하지만, 핵심은 언어다. 오웰이 창조한 신어(Newspeak)는 단어를 줄이고 뜻을 단순화해 사고 그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언어 체계다. 생각할 말이 사라지면, 생각도 사라진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꽥꽥이(duckspeaker)다. 오리처럼 훈련된 소리를 즉각 내는 인간형. 소설 속 전체주의 체제인 오세아니아의 통치자인 빅 브라더가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인간형은 더욱-더-좋은 꽥꽥이(doubleplusgood duckspeaker)다, 신어가 만들어지기 전의 일상어인 구어(舊語: Oldspeak)로 번역하면 double=더욱, plus=더, good=좋은, 오리=duck, 말한다=speak, 사람=er이다. 즉 “더욱 더 훌륭하게 오리처럼 즉시
대한민국에서 결혼은 이제 낭만이 아니라 ‘경제적 자해 행위’에 가깝다. 입으로는 인구 소멸을 걱정하며 수백조 원을 쏟아붓는다는 정부가, 정작 법과 제도라는 몽둥이로는 결혼한 부부의 뒷덜미를 후려치고 있기 때문이다. ‘혼인 페널티’라고 불리는 기괴한 징벌 체계는 이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망가뜨리고 있다. 현행법은 마치 국민에게 “세금 내기 싫으면 이혼하라”고 협박하는 듯하다. 1주택자끼리 만나 가정을 꾸리면 즉시 ‘다주택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종부세와 재산세 폭탄이 떨어진다. 반대로 서류상 남남이 되는 순간, 마법처럼 세금은 사라지고 공제 혜택이 쏟아진다. 증여세는 또 어떤가. 부부로 살며 재산을 합치면 세무조사를 걱정해야 하지만, 이혼하며 재산을 가르면 ‘재산분할’이라는 이름으로 세금 한 푼 없이 거액이 오간다. 국가가 나서서 ‘위장 이혼’을 컨설팅하고, ‘비혼’을 가이드하는 꼴이다. 헌법 제36조 제1항이 명시한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장”은 장식품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국가가 앞장서서 헌법을 조롱하며 혼인한 국민을 차별하는 이 상황은 명백한 위헌이자 혼인에 대한 국가적 테러다. 가족을 대하는 태도에서 선진국과 한국의 격차는 극명하다. 독일
자유와 번영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는 '자본주의'라는 용어는 이제 그만 사용해야 한다. 이 용어는 급진 사회주의자들이 시장경제를 적대화하기 위해 고안한 '프레임 전략'의 산물이며, 이 용어를 쓰는 한 우리는 지적 전쟁에서 영원히 패배할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본주의'는 번영과 혁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빈부 격차와 착취의 원흉으로 비판받는 모순적인 단어이다. 이 단어가 탄생한 역사적 배경을 아는가? 시장 경제 체제를 옹호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은, 이 용어가 ‘자본주의의 적(敵)’의 손에서 태어났다는 점이다. 내 자녀의 이름을 내 원수가 작명한 것과 같은 꼴이다. ‘자본주의(Capitalism)’라는 용어를 현대적인 의미에서 처음 사용하고 널리 퍼뜨린 이들은 시장 경제를 찬양한 사상가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바로 루이 블랑(Louis Blanc), 피에르조제프 프루동(Pierre-Joseph Proudhon) 같은 19세기 초기 사회주의자들과 아나키스트들이었다. 그들은 이 용어를 통해 시장 경제 체제의 핵심 동력을 '자본(Capital)'의 사적 소유로 한정지었다. 그리고 그 목적은 명확했다. 시장의 다양한 긍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5년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총 93개소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관내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간판과 인테리어 개선 ▲주방 설비 등 점포 환경 개선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결제기(POS), 디지털 주문 결제 시스템(스마트오더) 등 경영 시스템 도입에 대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110여 개소의 소상공인이 사업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시는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9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전문 상담(컨설팅)을 병행해 사업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완료 후에는 성과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경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마곡광장(마곡나루역 6번 출구) 일대에서 '2025 강서구 사회적경제 박람회-사봄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봄마켓'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상공인 등 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판로를 넓히고 사회적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프리마켓이다. 올해 행사는 "함께 나누는 가치 S.H.A.R.E."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소비(Sustainable), 건강한 소비(Healthy), 대안적 소비(Alternative), 책임 있는 소비(Responsible), 친환경 소비(Eco-friendly)의 의미를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가치, 만나봄 ▲가치, 즐겨봄 ▲가치, 해봄 ▲가치, 사봄 총 4가지의 테마로 구성됐다. '가치, 만나봄'에서는 책자와 전시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기업의 환경적·윤리적 책임을 알리고,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가치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n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195번지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추진 중인 문화복합공간 명칭을 '성남물빛정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명칭 공모(4.28∼5.11)를 통해 접수한 1407개의 제안 명칭에 대해 심사위원회 1∼2차 심사와 선호도 조사(5.21∼25)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성남물빛정원은 송OO(여, 44, 수내동) 씨가 제안한 명칭이다. 제안자에 따르면 성남물빛정원은 "과거의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맑은 물이 흐르고, 빛처럼 밝아지며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걷고 쉬며 감동을 나누는 예술과 생명의 정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름"이다. 장기간(28년) 방치돼 기피 시설로 인식되던 흔적을 치유하고 미래를 비추는 재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성남물빛정원이란 명칭이 붙여지는 문화복합공간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2만9041㎡에 조성된 산책로 '성남두물길(6월 13일 개장)'과 7월 개관 예정인 뮤직홀, 카페, 장기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로 짓는 뮤직홀에서 올 하반기에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의 시민들을 위한 실내악 공
가면을 벗어라. 정의의 얼굴을 한 죄인들아, 양심의 옷을 입은 탐욕들아, 가면을 벗어라. 도덕을 외치던 입술이 뒷문으로 특권을 삼키던 그 연기, 그 쇼, 그 거짓의 무대— 오늘로 끝이다. 가면을 벗어라. 남에게 던진 잣대를 자신에게서 숨기고, 부끄러움은 잃고 당당함만 배운 그 뻔뻔한 얼굴 아래— 진실은 울고 있다. 가면을 벗어라. 합법의 말, 불법의 행동, 평등의 외침, 특권의 실천, 공정의 포장지로 포식하던 그 두 얼굴들, 그 가면들, 그 가면들을 모두 벗어라. 우리는 진실을 원한다. 화려한 대사도, 민주를 가장한 슬로건도 더는 필요 없다. 가면 아래가 어떤 얼굴이든 빛 아래 드러나라. 가면을 벗고 나면 남는 것이 두려운 자여, 그 두려움이 바로 네 진짜 얼굴이다. 가면이 떨어진 자리는 흙가슴으로 메워라. 부끄럼이 돌아오게 하라. 책임이 숨을 쉬게 하라. 사람이 사람을 속이지 못하는 세상을 세워라. 그 위에 아이들의 미래를 올려라. 그 위에 법 앞의 평등을 세워라. 오늘 이후 가면을 벗고 쓰레기처럼 버려라. 허위의 배우들은 퇴장하고 양심의 시민들이 무대로 오라. 이 나라에 가면을 벗어라. 오직 얼굴만 남아라. PS: 이 시는 신동엽 시인의 시 '껍데기는 가
더사피엔스 조전혁 | 대한민국 정치판은 지금 ‘수오지심(羞惡之心)’의 집단 가출 상태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개를 빳빳이 쳐드는 것은 기본이고, 뻔뻔함이 곧 권력의 원천인 양 행동하는 위선자들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1억 원 수수 의혹 속에서도 "삶의 원칙을 지켰다"고 강변하는 어느 국회의원의 발언이나, 온 가족의 입시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나고도 '순교자' 행세를 하는 조국류의 인물들은 이제 우리 사회의 도덕적 암세포가 되었다. 이들의 수법은 이제 공식화했다. 명백한 물적 증거 앞에서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거나, "사회적 관행"이라는 마법의 단어로 범죄를 세탁한다. 더 나아가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너희는 깨끗하냐"며 성경 속 예수를 참칭하는 '반푼이 메시아' 놀이에 몰두한다. 이는 용서의 메시지가 아니라, 온 세상을 진흙탕으로 끌어들여 자신의 구정물을 희석하려는 물귀신 작전이다. 이런 작태가 공식처럼 반복한다는 건 이 뻔한 수작이 먹힌다는 반증이다. 한심한 일이다. 이런 자들이 '지도자'의 가면을 쓰고 활보하는 사회에서 정의는 허풍선(虛風扇)이 된다. "정직하면 손해, 뻔뻔하면 승리"라는 파괴적인 공식이 공동체의 혈
최근 조진웅 사태를 둘러싼 반응을 보며, 나는 다시 한 번 이 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사고를 포기하는지 확인했다. 쟁점의 성격이나 사실의 무게를 따져보는 수고는 생략되고, 진영의 색깔만 확인되면 말은 자동으로 발사된다. “우리 편이면 보호, 상대편이면 응징.” 그 단순한 알고리즘이 윤리라는 이름을 달고 작동한다. 이 장면은 ‘1984’가 경고한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감시사회” 이야기로만 기억하지만, 핵심은 언어다. 오웰이 창조한 신어(Newspeak)는 단어를 줄이고 뜻을 단순화해 사고 그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언어 체계다. 생각할 말이 사라지면, 생각도 사라진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꽥꽥이(duckspeaker)다. 오리처럼 훈련된 소리를 즉각 내는 인간형. 소설 속 전체주의 체제인 오세아니아의 통치자인 빅 브라더가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인간형은 더욱-더-좋은 꽥꽥이(doubleplusgood duckspeaker)다, 신어가 만들어지기 전의 일상어인 구어(舊語: Oldspeak)로 번역하면 double=더욱, plus=더, good=좋은, 오리=duck, 말한다=speak, 사람=er이다. 즉 “더욱 더 훌륭하게 오리처럼 즉시
대한민국에서 결혼은 이제 낭만이 아니라 ‘경제적 자해 행위’에 가깝다. 입으로는 인구 소멸을 걱정하며 수백조 원을 쏟아붓는다는 정부가, 정작 법과 제도라는 몽둥이로는 결혼한 부부의 뒷덜미를 후려치고 있기 때문이다. ‘혼인 페널티’라고 불리는 기괴한 징벌 체계는 이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망가뜨리고 있다. 현행법은 마치 국민에게 “세금 내기 싫으면 이혼하라”고 협박하는 듯하다. 1주택자끼리 만나 가정을 꾸리면 즉시 ‘다주택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종부세와 재산세 폭탄이 떨어진다. 반대로 서류상 남남이 되는 순간, 마법처럼 세금은 사라지고 공제 혜택이 쏟아진다. 증여세는 또 어떤가. 부부로 살며 재산을 합치면 세무조사를 걱정해야 하지만, 이혼하며 재산을 가르면 ‘재산분할’이라는 이름으로 세금 한 푼 없이 거액이 오간다. 국가가 나서서 ‘위장 이혼’을 컨설팅하고, ‘비혼’을 가이드하는 꼴이다. 헌법 제36조 제1항이 명시한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장”은 장식품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국가가 앞장서서 헌법을 조롱하며 혼인한 국민을 차별하는 이 상황은 명백한 위헌이자 혼인에 대한 국가적 테러다. 가족을 대하는 태도에서 선진국과 한국의 격차는 극명하다. 독일
자유와 번영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는 '자본주의'라는 용어는 이제 그만 사용해야 한다. 이 용어는 급진 사회주의자들이 시장경제를 적대화하기 위해 고안한 '프레임 전략'의 산물이며, 이 용어를 쓰는 한 우리는 지적 전쟁에서 영원히 패배할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본주의'는 번영과 혁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빈부 격차와 착취의 원흉으로 비판받는 모순적인 단어이다. 이 단어가 탄생한 역사적 배경을 아는가? 시장 경제 체제를 옹호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은, 이 용어가 ‘자본주의의 적(敵)’의 손에서 태어났다는 점이다. 내 자녀의 이름을 내 원수가 작명한 것과 같은 꼴이다. ‘자본주의(Capitalism)’라는 용어를 현대적인 의미에서 처음 사용하고 널리 퍼뜨린 이들은 시장 경제를 찬양한 사상가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바로 루이 블랑(Louis Blanc), 피에르조제프 프루동(Pierre-Joseph Proudhon) 같은 19세기 초기 사회주의자들과 아나키스트들이었다. 그들은 이 용어를 통해 시장 경제 체제의 핵심 동력을 '자본(Capital)'의 사적 소유로 한정지었다. 그리고 그 목적은 명확했다. 시장의 다양한 긍
1990년 MBC 드라마 『똠방각하』는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었다. 최기인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완장 하나에 취해 스스로를 정의와 질서의 화신으로 착각하는 인간형을 통해 한국 사회의 고질적 병리, 이른바 ‘완장병’을 해부한 풍자극이었다. 드라마의 주인공 김덕수는 시골 마을에서 직책 하나를 손에 쥐자마자 안하무인으로 돌변한다. 기술도 없고 식견도 없지만, 그는 모든 문제를 호통과 질책으로 해결하려 든다. 설명은 변명으로 치부되고, 반대는 불손으로 낙인찍힌다. 결국 김덕수는 완장을 믿고 날뛰다 주민들의 몰매를 맞고 쫓겨난다. 해학으로 포장된 결말이지만, 메시지는 섬뜩하다. 권력의 크기가 아니라 권력을 다루는 능력의 부재가 공동체를 파괴한다는 경고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공개 석상에서 질타한 장면은, 이 오래된 드라마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대통령은 ‘지폐를 책에 끼워 밀반출하면 적발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는 식의 가설을 전제로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공항 보안검색의 기술적 한계, 외화 단속의 주체가 세관이라는 제도적 구분, X-ray로 지폐의 성격이나 액면을 식별할 수 없다는 기본적 사실은 질문의 전제에서 빠져 있었